㈜비알랩(대표 이종민)은 3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비알랩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대학교 생체 신호 정보 연구실에서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수면을 연구해온 연구자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2021년 7월 설립한 기업이다. 기술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설립 후 누적 약 4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를 통해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무구속 폐쇄성 수면 무호흡 개선 시스템 개발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해 수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4대 대형병원과 IRB 진행, 임상 및 플랫폼 개발 협력 중이다. 현재 제품에 대한 KC, FCC, CE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3년 상반기 인증 완료 후 단계별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설립 후 기술 사업화에 집중해 온 비알랩은 현재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되어 본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알랩 관계자는 “당사의 비접촉 무구속 생체 신호 및 수면 모니터링 기술과 수면 개선 기술은 처음에는 웰니스(Wellness) 형태로 시장에 출시하지만, 단계적으로 국가별 인허가 절차를 거쳐서 홈 슬립 모니터링(Home Sleep Monitoring), 연속 환자 모니터링(Continuous Patient Monitoring),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파트너를 물색하고자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알랩의 비접촉(Contactless), 무구속(Unconstrained) 방식 생체 신호 및 수면 모니터링 기술과 생체신호 동기화를 통한 수면 강화 기술은 국제 SCI급 논문과 국내외 특허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주요 생체신호 측정 정확도는 심박변이율 99%, 수면무호흡(AHI) 97% 등으로 병원에서 수행하는 수면다원검사 대비 높은 일치도를 보이고 있으며, 당사 고유의 기술인 바이오 피드백을 통한 부교감신경 활성과 깊은 수면 강화에 있어서도, 깊은 수면 중 자율신경 동기화율 146%, 부교감신경 활성화율 116%, 수면 후 기억력 향상도 278% 등 기존 솔루션 대비 높은 결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비알랩 솔루션의 장점은 높은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비접촉, 무구속이라는 것이다. 디바이스 착용이나 행동 제약이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높은 정확도와 유효성의 측정 및 개선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주요 장점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향후 계획도 밝혔다. 관계자는 “AI, Cloud 기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인지행동 서비스’를 2023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전, 침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면 데이터에 따른 생활 환경 최적화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한국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온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로, 그동안 국내 의료산업은 의료 정보시스템, 초음파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로봇 의료, AI, 재활의약 등 기술집약적 첨단산업으로 변모했다.
KIMES 2023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로봇 의료와 친환경 의료폐기물 시설, 첨단병원 시설, IT 기술과 접목된 의료 정보 시스템, 신속한 환자 수송을 위한 자동차 산업 등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최신 정보와 의료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줄 국내 의료산업 정책 세미나를 비롯해 의학술·신기술·해외 마케팅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